제목을 뭐로 써얄지 모르겠네
암튼 엘더님 새 글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하지 못하시다는 것도 압니다.
주말동안에는 저도 계속 스턴에 걸린 것처럼 지냈기에, 이제서야 좀 이렇게 게시글로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현재의 커뮤니티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건 잘 압니다.
우울하고 침울한, 특히나 분노가 서린 감정은 전염되기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일정 단계에서는 그만하도록 해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누군가의 감정적인 성토를, 심지어는 절대적 다수가 공감할 사항에 대해 합당할 시기가 벗어났음을 말하는 것인데.
이걸 가로막거나 '이쯤 해두라' 라고 말하는 것이 맞나?
그건 마치, '왜 너는 지금 이 상황에 슬퍼하지 않느냐' 라면서 슬픔을 강요하는 것의 반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공식 커뮤니티는 가능한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장 앞단에서 지키고 싶은 것을 생각해봐도
사람마다 보폭이 다르듯, 사람마다 감정의 예열과 한계 그리고 소모되는 것까지도 다르기에,
당장은 아래의 항목 정도만 짚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의미없는 눕기 이모티콘, 글자, 도배 등은 X
==>'우리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 이라는 대전제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건 지나치게 소모적이고, 커뮤니티에게도 큰 대미지를 주는, 황폐화를 진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전하고 싶었던 대상이 아니라 옆에 있을 우리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으므로, 이건 허용할 수 없음을 안내해드립니다.
-'나의 우울을 공감하고 동조해라' /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은 모두 분탕이다' 등 관련 사항 일체 X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분이 하셨던 말씀이기도 하죠.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금은 냉정하게, 그리고 차갑게 말하자면,
커뮤니티에게 자신의 결정권을 의탁하지 마세요.
게임은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 계기도, 관점도, 타입도, 성향도 모두가 다릅니다.
커뮤니티에 의견을 남기는 건 괜찮아요. 불만을 토로해도 괜찮고요. 외려, 그렇지 않은 커뮤니티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로가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 하는 것이 가능한 모두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의 동료들간의 술자리에서, 친구들간의 모임에서,
당장이라도 퇴사할듯 울분섞인 감정을 지리멸렬한 형태로 쏟아내더라도,
다음날이 되면 다시 추스려서 직장으로 향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은 의외로 참 많으니까요.
그러니, 타인에게 감정의 공감을 강요하고, 자신의 감정으로 덮어씌우고자 하는 게시글이나 댓글은 제한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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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녕하지 못하시다는 것도 압니다.
주말동안에는 저도 계속 스턴에 걸린 것처럼 지냈기에, 이제서야 좀 이렇게 게시글로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현재의 커뮤니티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건 잘 압니다.
우울하고 침울한, 특히나 분노가 서린 감정은 전염되기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일정 단계에서는 그만하도록 해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누군가의 감정적인 성토를, 심지어는 절대적 다수가 공감할 사항에 대해 합당할 시기가 벗어났음을 말하는 것인데.
이걸 가로막거나 '이쯤 해두라' 라고 말하는 것이 맞나?
그건 마치, '왜 너는 지금 이 상황에 슬퍼하지 않느냐' 라면서 슬픔을 강요하는 것의 반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공식 커뮤니티는 가능한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장 앞단에서 지키고 싶은 것을 생각해봐도
사람마다 보폭이 다르듯, 사람마다 감정의 예열과 한계 그리고 소모되는 것까지도 다르기에,
당장은 아래의 항목 정도만 짚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의미없는 눕기 이모티콘, 글자, 도배 등은 X
==>'우리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 이라는 대전제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건 지나치게 소모적이고, 커뮤니티에게도 큰 대미지를 주는, 황폐화를 진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전하고 싶었던 대상이 아니라 옆에 있을 우리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으므로, 이건 허용할 수 없음을 안내해드립니다.
-'나의 우울을 공감하고 동조해라' /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은 모두 분탕이다' 등 관련 사항 일체 X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분이 하셨던 말씀이기도 하죠.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금은 냉정하게, 그리고 차갑게 말하자면,
커뮤니티에게 자신의 결정권을 의탁하지 마세요.
게임은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 계기도, 관점도, 타입도, 성향도 모두가 다릅니다.
커뮤니티에 의견을 남기는 건 괜찮아요. 불만을 토로해도 괜찮고요. 외려, 그렇지 않은 커뮤니티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로가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 하는 것이 가능한 모두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의 동료들간의 술자리에서, 친구들간의 모임에서,
당장이라도 퇴사할듯 울분섞인 감정을 지리멸렬한 형태로 쏟아내더라도,
다음날이 되면 다시 추스려서 직장으로 향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은 의외로 참 많으니까요.
그러니, 타인에게 감정의 공감을 강요하고, 자신의 감정으로 덮어씌우고자 하는 게시글이나 댓글은 제한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IP보기클릭)59.15.***.***
시식코너 직원으로는 아까우신 분
(IP보기클릭)58.123.***.***
왜이렇게 글 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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